더 글로리 시즌 1,2 하도영의 취향 - 그가 선택한 패션 & 브랜드 모든것!

더 글로리 시즌 1,2 정주행 완료!

 
최근 넷플릭스 웹드라마 '더 글로리 2'가 화제입니다. 회사 분들이 밤을 새우며 보았다는 것에 다들 공감해서 참 놀랐는데요. 그만큼 몰입도가 높고 완성도도 좋고 시의성도 있는 드라마라 생각합니다.
연예인뿐 아니라 sns 등으로 얼굴을 드러내고 활동하는 일들이 많은 요즘, 과거 학교 폭력이나 불미스러운 일들에 연관된 사람들의 과거가 조명되는 일이 많습니다. 이미지 좋게 보았던 연예인이 알고 보니 이상한 성격이었다거나 하는 정보들에 실망스러울 때도 참 많은데요. 더 글로리를 학폭의 심각성과 학폭으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를 건드리면서도 '학폭을 하면 인생이 이렇게 망가진다.'는 교훈도 깊숙하게 깔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둡고 마음이 무거워지는 드라마지만 의미도 있고, 재미도 있습니다. 만약 보지 않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은 스트레스받을 것을 각오하고 보기 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은 이렇게 화제가 되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극 중 하도영 등장인물의 패션과 사용하는 브랜드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도영의 시계, 차, 패션, 취미 등을 다뤄볼 텐데 재미있게 봐주세요! 
 

더 글로리 1,2 하도영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제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1,2 하도영의 패션과 브랜드들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너무나 매력적이고 미학적으로 아름다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도영은 더글로리 1,2 극 중에서 악역을 맡은 박연진의 남편이며 재평건설의 사장입니다. 그는 건설 업계 주식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상류층으로 태어날 때부터 '흑돌'을 잡고 시작한 금수저입니다. 연진과의 대화 중에 그는 말합니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가장 쉬운 문제다.' 그만큼 하도영은 부유하고 준재벌급으로 여유가 넘치는 역할입니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돈이 많거나 자랑하는 부류의 남자가 아닙니다. 차분한 표정과 세련미, 흐트러짐 없는 헤어스타일 등 늘 관리되어 있는 정돈됨과 함께 부를 과시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하게 품격을 높이는 고급미를 지녔습니다. 더 글로리 1,2 하도영 대화 중에 '미학'이라는 단어도 흥미롭습니다. 보통은 '예뻐서' '좋아서' 등으로 표현한다면 그는 고상하게 '미학적으로'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미학을 따질 줄 아는 품격 있는 상위 클래스의 남자의 면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더 글로리 1,2에서 배우에게 몰입한 순간이 있다면 이 장면을 꼽습니다. 바로 하도영이 박연진의 살인을 알게 되며 숨을 '흐흡-' 들이마시는 장면입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흔들림 없는 표정과 태도로 일관하려는 그의 노력이 허물어지는 것과 함께 그에 대한 연민이 감정이입되었습니다. 
만약 전재준의 집안이 하도영보다 높은 집안이었다면 연진은 하도영이 아닌 전재준을 선택했겠죠? 그만큼 하도영은 전재준과는 비교 안될 정도로 고급스럽고 높은 인물로 드라마에서 묘사됩니다. 물론 돈은 극 중에 나오는 주인공들 중 연진, 재준, 사라 등 다 많겠지만 하도영은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 인물입니다. 저는 이를 품격과 귀티라 말해봅니다.

 

더 글로리 1,2 하도영이 선택한 브랜드 & 취향

 
하도영은 기본적으로 화려하게 로고가 드러나거나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스타일의 소품들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그가 사용하는 것들, 좋아하는 것들은 저에게 더 관심 대상이 되었습니다. 
드러나지 않지만 아우라가 풍겨 나오는 매력 있고 미학적으로도 아름다운 이 더 글로리 1,2 하도영 캐릭터가 좋아한 브랜드는 그럼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극 중에서 조용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던 그의 브랜드와 취향들을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제네시스 G80, 일하는 남자 하도영의 품격 

제네시스 G80

극 중 하도영이 타고 다니는 차는 제네시스 G80입니다. 더 글로리 1,2 하도영은 준재벌이지만 부하들에게 갑질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하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차량 기사에게 하는 대화 들이나 가끔의 대사 등을 통해 묘하게 권위의식이 있고 타인을 하대하는 뉘앙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극 중에서는 하도영을 '나이스한 개새끼'라는 단어로 묘사합니다.
그의 차 역시도 그의 성향을 닮았습니다. 고급스럽지만 과시하지 않고 다른 이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습니다. 더 글로리는 기본적으로 현대 자동차 후원을 받고 있어 극 인물들이 현대나 제네시스를 타고 등장합니다. 제네시스 G80은 물론 고급 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에서 제조한 차 브랜드로 중상위층 이상 사람들이 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연진이나 연진 모, 전재준의 차는 벤츠인데요. 사실은 더 부자임에도 하도영은 너무 티 내지는 않는 고급스러움의 제네시스 G80을 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G80 같은 경우는 고급 세단으로 내부 인테리어는 고급스럽고 성공한 비즈니스맨이나 관리직 사람들이 보통 많이 선택하는 차량입니다. 하지만 최근 G80 인기로 대학생, 젊은 층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고 그들이 접근 가능한 정도의 적당하게 비싼 가격(?)이라는 점은 사실은 하도영의 품격에는 조금은 못 미치지 않나 싶긴 합니다. 
G80은 2022년 기준으로 2.5T가 약 5,20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가장 고급 모델인 G80 3.5T 스포츠 프레스티지는 약 9,250만 원 정도입니다. 물론 고급 차량이지만 극 중에서 병원장 아들인 주여정이 이보다 높은 G90을 타고 있는데 재평건설의 사장이 극 인물 중에서는 가장 낮은 차량을 타고 있다는 것은 조금은 아쉬운 설정 이긴 합니다. 
하지만 보통 G80은 법인 명의로 된 회사 차량으로 많이 사용한다는 점을 미뤄봅니다. 하도영이 권위의식을 일부러 티 내지 않고 단순히 재벌 2세 같은 허세가 아니라 본인의 힘으로 노력해서 기업을 일궈나갔을 것이라는 추측들이 있는데요. 기업을 쉽게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본인이 일에 집중하며 일궈낸 사람이라면 차량 역시 보통 전무급 임원에게 제공되는 것을 본인도 타고 다니며 타의 모범이 되려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디올, 하도영이 좋아한 미학적으로 완벽한 명품 브랜드

 

극 중 박연진이 하도영에게 질문합니다.
"나 말고도 선 봤잖아. 나까지 세 명. 근데 왜 나였어?"
하도영이 대답합니다.
"네가 그중에 가장 적게 입어서. 적게 입었는데 다 디올이어서."

2023년 디올 웹사이트 -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럭셔리 브랜드를 잘 보여줍니다.

극 중 하도영은 미학적으로 완벽하게 보이는 것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박연진이 흡연을 하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미학에 맞았고, 박연진이 묘사하는 하도영은 무언가를 선택할 때 미학적으로 더 반짝이고 완벽한 것을 고르는 사람이라 합니다. 바둑 역시도 재미로도 미학적으로 깔끔하다며 즐깁니다. 
이렇게 미학을 중시하는 그가 박연진을 결혼할 여자로 골랐던 이유는 그가 말하기로는 적게 입었는데 다 디올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벼운 농담을 섞은 이야기지만 본인의 머리에서 나온 이야기고 하도영의 생각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힙하게 입는 구찌나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는 루이뷔통이나 고가의 대명사가 된 에르메스가 아니라 '디올'은 좀 다른 느낌을 줍니다. 만약 '구찌여서' '루이뷔통이어서' '에르메스여서'라고 했을 경우는 미학의 느낌보다는 브랜드의 성격이 더 강하고 대중들에게 럭셔리 브랜드라는 인식이 더 확 듭니다. 하지만 '디올'같은 경우는 고가의 브랜드인 것은 알겠지만 대중들이 쉽게 접하거나 사는 브랜드는 아닙니다.
아마 하도영은 박연진이 입은 디올에서 이런 느낌을 받은 것이 아닐까요. 구찌의 힙함도 아니고 사치나 부의 대명사인 브랜드들도 아닌 디올 브랜드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의 느낌은 받으면서도 자연스러운 고급스러움을 보이는 디올이 그가 생각하는 미학적으로 완벽한 브랜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태그호이어 링크, 더 고급 시계도 있음에도 하도영이 선택한 시계

 

하도영이 선택하는 브랜드들을 보면 재미있습니다. 더 비싸고 유명한 것을 살 능력이 충분함에도 그가 선택하는 것은 자신의 사회적인 입지보다 다소 낮은 럭셔리 브랜드들입니다. 이는 여자를 고르는데도 반영되어 그래서 그가 다른 대기업 오너 딸 등과 결혼한 것이 아니라 박연진과 결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하네요. 
시계 역시도 마찬가지로 고릅니다. 더 글로리 1,2 그의 시계 컬렉션을 보면 더 고급의 시계들이 눈에 띕니다. 하지만 하도영은 그중 태그호이어 링크 메탈 시계를 착용합니다. 그의 일관적인 취향이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물론 다른 시계들에 비해 좀 아쉽긴 하지만 태그호이어 링크 역시 고급 브랜드로 400만 원이 넘는 고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 글로리 1,2 하도영의 세련됨과 도시미, 냉철하지만 기품 있는 모습과도 잘 어울립니다. 
 

에르메스 미니켈리 포쉐트, 하도영이 선물한 가방

 

더 글로리 1,2 극 중 하도영은 와이프인 박연진의 학교 폭력 여부에 대해 묻기 위해 최혜정을 찾아갑니다. 빈손으로 가지 않고 혜정이 좋아할 만한 선물을 준비해 가는데 이 선물이 참 흥미롭습니다.
하도영이 혜정에게 선물한 가방은 바로 에르메스의 미니켈리 포쉐트 가방입니다. 가방은 약 3000만 원 정도 하며 가로 20CM, 세로 12CM, 폭 6CM의 미니백으로 에르메스에서 고급스러움과 더불어 트렌디하고 실용성을 갖춘 가방입니다. 

여기서 허세가 가득한 여자에게 끝판왕을 선물할 줄 아는 하도영의 센스를 겸비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의 럭셔리 브랜드를 선물한다면 그냥 좋은 정도 느낌일 텐데 최고 럭셔리 브랜드 제품으로 마음을 흔들리게 할 줄 아는 하도영의 한 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런 제품을 가벼운 선물로 준비할 수 있는 하도영의 재력과 위치를 보여주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삼성 갤럭시 S22 Ultra 팬텀 블랙, 전문적인 하도영의 면모

더 글로리 1,2에서 하도영이 쓰는 핸드폰은 갤럭시 S22 Ultra입니다. 만약 하도영이 애플 제품을 쓴다면 좀.... 이상하지 않나요? 갑자기 감성이 강조되는 느낌!? 
물론 전 세계적으로는 애플이 스마트폰에서 1등이고 감성과 미학적으로 아름다움 부분 등이 있지만 일단 배경인 이곳은 대한민국! 한국에서 스마트한 이미지는 삼성이죠.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플래그쉽 스마트폰 시리즈인 2022년 모델 중 울트라 모델로 하도영의 스마트함과 깔끔함을 보여주는 스마트폰입니다. 

바둑, 미학적으로 심플하고 아름다운 하도영의 취미

하도영의 취미는 바둑입니다. 그가 바둑을 좋아하는 이유는 구분이 확실하고 미학적 이어서라 합니다. 그는 건설 중에 바둑 공원도 만들 만큼 바둑에 진심인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문동은(송혜교)과 바둑을 두며 자기 페이스를 잃어갑니다. 바둑은 더 글로리 전반을 아우르는 상징성을 갖습니다. 문동은과 바둑을 두며 도영은 하나씩 동은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집이 허물어져 있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도영은 태어날 때부터 흑돌을 쥐고 태어났다는 대사가 있습니다. 흑돌을 쥐고 태어났지만 문동은을 따라가다 보면 흐트러지는 그의 모습이 극 중 흐름을 닮았습니다. 
 

더 글로리 1,2 하도영 패션

위에서 언급했듯, 하도영은 준재벌급의 넘치는 부를 가졌음에도 과시하는 스타일을 하지 않기에 그의 패션 역시 언급할 것이 그의 재력 대비해서는 부족합니다. 
그는 성격답게 패션 역시 신사적이고 차분하면서 선을 명확하는 합니다. 댄디룩으로 아우터로는 트렌치코트나 롱코트를 입고 평소에도 슈트차림을 선호합니다. 최근에는 간소화된 양복의 흐름과는 달리 굉장히 클래식하게 쓰리피스 슈트를 차려입으며 맞춤 스타일의 정장과 고급스러운 넥타이 패션으로 양복을 완성하는 세련미를 지녔습니다. 
그 외로 목소리는 중저음으로 차분하고 머리카락은 단정하고 양복은 항상 잘 갖춰져 있습니다. 점잖은 겉모습과 함께 직위가 높은 사람들이 보통 유지하는 남자 포마드파마로 진중하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유지합니다. 
그의 머리와 슈트는 성공과 자기 관리라는 단어에 잘 어울립니다. 또 그의 사복은 고급스러운 중년 남성의 패션으로 참고하기 적절합니다. 
 
이상으로 더 글로리 1,2 하도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더 글로리의 여주인공인 박연진에 대한 패션 이야기들은 많은데 남자 패션을 다루는 블로그인 만큼 극 중 저에게 매력적이었던 하도영의 패션과 취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재미있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재미있게 정리해 가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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